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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양극성장애 진단.. 그리고 오진 69%?정신질환 2021. 9. 18. 16:05
조울증 환자가 처음부터 조울증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몇 %나 될까?
보통 정신과에 찾아오는 경우에는 우울감을 주소로 많이 찾아오게 된다. 조증이나 경조증일 때 본인이 직접 찾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조울증 환자의 69%가 오진을 받았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이들 중 60%가 조울증으로 진단받기 전 우울증(우울삽화만 존재하는) 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했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현재 주요우울삽화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의 약 20%는 양극성 우울증이라는 보고도 있다.
양극성 우울증을 단극성 우울증으로 잘못 진단했을 경우에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 항우울제사용으로 인한 조증 및 경조증 삽화의 유발, 삽화의 순환주기를 짧게하여 경과를 악화시키거나 적절한 약물 치료의 시작을 지연시키고, 심한 경우 자살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우울삽화에 있는 환자에서 양극성을 예측할 수 있는 임상양상으로 이른 나이의 발병, 25세 이전의 정신병적 우울, 정신병적 양상이 주로 동반되는 산후 우울증, 짧은 기간동안 생겼다 없어지는 우울삽화, 5회 이상의 반복적인 우울증, 정신운동지체가 현저한 우울증, 비전형적 우울양상, 계절성이 있는 경우, 양극성장애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항우울제로 인해 경조증이 유발되는 경우, 최소 32가지 이상의 항우울제에 효과가 없는 경우, 혼재성 우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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