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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책갈피 2021. 9. 18. 14:06
조현병의 증상들로만으로는 충분히 파괴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생략).... 전문가 사이에 무가치해보이지만 강력한 장벽 하나를 더 세워놓았다. 그 잔인한 농담은 질병인식불능증(anosognosia) 이라는 것이다. 이는 자신을 통찰하는 능력이 가로막혀있음을 암시하는 그리스어 단어로(글자 그대로는 '앎이 없음'을 뜻한다), 자기 정신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잘못된 확신을 가리킨다. 질병인식불능증은 정신증의 생리학적 부산물에서 기인하며 조현병 환자의 50퍼센트, 양극성장애 환자의 40퍼센트에게 발생한다. 질병인식불능증은 신체 주변에서 들어오는 감각 정보를 해석하는 두정엽의 능력을 교란한다. 결국, 정신질환자를 보살피는 일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깨달음에 달려 있다.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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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을 잘하는 법책갈피 2020. 10. 14. 20:09
"살면서 누구도 고뇌는 피할 수 없다. 특히 돈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에, 돈에 대해 당연히 '걱정을 해야만' 한다. 우리의 목표는 돈에 대한 모든 고민과 진지한 생각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부와 가난에 대한 개인적 혹인 집단적인 관계에서 비롯되는 고통스럽고 불확실하고 힘든 상황을 피해서는 안 된다." "걱정은 정신적인 노력의 또 다른 이름이다. 다만 막연한 걱정이 아니라, 더 직관적이고 더 확고한 목적의식을 갖고 심도 깊게 걱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어른이 된 후의 삶의 목표는 '걱정을 잘하는 것'이라고. 그러려면 우리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잘 걱정해야 한다."